
버스라서 KTX보다 도착지까지 걸리는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그 정도 감안해서 KTX 보다는 비용이 저렴한 프리미엄 버스(시간은 돈이다). 이동하는 데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다면 버스도 괜찮은 것 같다.
프리미엄 버스 좌석 정면에는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스카이 라이프를 시청할 수는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지라 굳이 틀어 놓는다면 뉴스 정도 틀어두는 편이다. 그래서 보통은 잠을 자거나 폰으로 인터넷 혹은 영화를 본다. 사실 저번에 프리미엄 버스를 탔을 땐 버스 내 와이파이를 잡아서 써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궁금해서 와이파이를 잡아 봤다. 그리고 벤치비 앱으로 속도 체크.

이동하는 버스 안이라 와이파이는 하나만 떠 있었고 네트워크 이름은 HANIL_Bus_Wifi 였다(한일 버스). 이건 버스 회사가 달라지면 달라지겠지. 아무튼, 측정된 속도는 다운로드 21.5 Mbps, 업로드 6.81 Mbps. 일반 화질의 영화 감상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었다. 사실 이번 버스에서는 피곤해서 잠만 잤지만 다음에는 영화라도 좀 봐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