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나무 강전정 (강한 가지치기)

예전에 레몬청 담그고 나온 씨앗을 심어 몇 그루의 레몬 나무가 화분에서 자라고 있다. 그땐 가지치기의 필요성에 대해 잘 몰라 그냥 자라는 대로 두었는데 그러다 보니 너무 웃자라 버렸다.

가지치기에 대해 찾아보면 강전정을 하더라도 나뭇잎 한두장 정도는 남겨두어야 나무가 죽을 확률이 낮다고 하던데 우리 집 레몬 나무는 나뭇잎이 대부분 가지 끝에만 달려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뭇잎을 남겨두게 되면 웃자란 수형을 고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살 놈은 살겠지라는 심정으로 강전정을 단행했다. 아래쪽에 잎이 있는 경우는 최대한 한 두장 남겨두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잎을 한 장도 남겨두지 않고 원줄기를 적당한 선에서 댕강 잘라버렸다.

그 결과... 모두 죽지 않고 새 잎을 내고 있는 중이다. 혹시라도 레몬 나무가 너무 웃자라서 고민이라면 강전정을 고민해 보자.

buds
강전정 후 갱생중

in a few days
며칠 지난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게발선인장 꽃 2월 개화 시작 (Christmas Cactus)
  2. 아마릴리스 씨앗으로 발아시킨 새싹 (종자 번식)
  3. 화분에 심었던 감자 수확
  4. 라돈 나오는 크로톤 화분 흙갈이 하기
  5. 총진싹 흙에 뿌리고, 총채벌레 성충과 유충을 잡으며 1주일차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