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체리, 랄라스윗, 애쉬그레이 - 'UNPLUGGED!!' @클럽 타 (2011.01.02.)

포스터


2011년이라니 영 어색하기만 하다. 올 첫 공연은 클럽 타(打[ta:])에서 '차가운체리', '랄라스윗', '애쉬그레이'와 함께 시작한다. '클럽 타'는 처음 가 보는 곳인데 공간은 꽤나 넓은 느낌. 좌석도 가로로 늘어선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나저나 실내 공연의 경우 맨 앞자리가 아니면 폰카로 사진 건지기는 힘든 것 같다.

첫 순서는 차가운체리. 왠지 이름만 들었을 때는 여성 그룹인가 싶었는데 2인조 남성 그룹이다. 기타와 퍼커션~

두 번째는 랄라스윗 공연. EP 앨범에 수록되어 있지 않아 그런지 몰라도 「눈먼 하루」와 「GOOD BYE」는 공연 때마다 기다려지곤 한다. 「나의 낡은 오렌지 나무」도 듣고 싶은데, 공연을 통해선 많이 부르시진 않는 듯싶다. 라이브로는 아직까지 한번 밖에 들어보지 못했다. 참, 오늘은 「뿌뿌뿌」라는 곡을 처음 듣게 됐다. 올해엔 정규앨범이 나오면 좋겠다.

세 번째 순서는 애쉬그레이. 관람객 중 많은 분들이 이 팀의 팬이셨던 듯. 보컬, 기타, 건반 세명이 멤버고 베이스와 드럼이 오늘 공연에 참여하여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클럽 타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무대도 관람 장소도 넓어 좋긴 했는데 19시 공연임에도 별다른 공지 없이 30분 정도 늦게 시작되어 첫인상은 그럭저럭. 게다가 공연 중에도 무대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때문에 무대 쪽으로 연기가 넘어와 영 보기 불편했다. 공연하시는 분들께도 실례고. 관객 입장에서도 숨이 막힌다. 개인적으로는 왠지 조금은 꺼려지게 될 장소가 될 듯싶다.

차가운 체리
차가운체리
랄라스윗
랄라스윗
에쉬 그레이
에쉬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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