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납부를 신한카드로 자동이체를 걸어 놓고 사용 중이다(연체 방지). 다만 가스앱을 사용하면 포인트도 쌓고 결제할 때 해당 포인트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길래 이 역시 이용 중이다. 문제는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앱에서 결제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현재 상태는 가스앱에서 결제하는 걸 까먹으면 카드사의 생활요금납부로 결제되게 되어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신용카드 (앱에서) 생활요금납부로 도시가스를 신청해 놓은 상태여도 가스앱에서 먼저 결제를 해 버리면 카드사에 요금 청구 정보가 넘어가지 않아서 중복 결제되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 달에는 처음으로 중복 결제가 일어났다. 보통은 가스앱에서 요금 청구 정보가 나오는 날짜(요금이 뜨면 가스앱에서 바로 결제해 버림)와 카드사에서 자동납부로 결제되는 시기가 며칠 간격이 있는데, 이번 달에는 아마도 그 기간이 짧아서 (하루 차이로 결제가 남)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 같다.
문의 전화를 해 봐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안내 문자가 왔다.
신용카드 자동이체 과다 납부가 발생되어 익월 요금 청구금액에서 자동정산이 될 예정이며, 만약 원치 않은 경우 콜센터로 전화해 환불신청이 가능하다는 것.
이사 가는 게 아니라면 자동정산되기 때문에 굳이 환불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이대로 있기로 했다.
그나저나 카드사에 생활요금납부 신청해 둔 건 해지해야 하나 고민이다. 가스앱에서 알람이 오니 연체될 가능성은 적을 것 같은데 그래도 왠지 불안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