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법 익숙한 곳 '숲의 큐브릭'. 수상한 커튼과 랄라스윗 공연이 있었던 오늘 오후. 생각보다 늦게 조금 도착해서 살짝 뒤쪽에 자리 잡았다.
수상한 커튼.
이름만 간간히 들어보고 노래는 그동안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지만 왠지 모르게 전부터 공연을 보고 싶었던 팀. 처음 들어서 아직은 세세하게 듣고 느끼진 못했지만 오늘 공연을 통해 앞으로 종종 찾아듣게 될 느낌이었다.
랄라스윗.
숲큐에서 세 번째 보게 되는 랄라스윗의 공연. 오뙤르 공연까지 치면 네 번째 공연. 그만큼 좋아하는 팀이라 할 수 있겠다. 오늘은 그동안 공연에서 많이 듣지 못한 노래들을 많이 듣게 된 시간이었다.
그러고 보니 숲큐 티켓이 없어지고 명함에 날짜를 적어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