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싸다방(Bossa Dabang), 랄라스윗(lalasweet) at 클럽 오뙤르(club AUTEUR).
보싸다방은 이름만 보고도 금방 보사노바라는 걸 눈치채고 있었지만 뒤늦게 공연정보를 알고 간 거라 따로 찾아보고 가지는 못했다. 재즈랑 보사노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즐거운 무대가 아닐 수 없었다. 그리고 행복한 표정 한가득 안고 노래 부르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기도 했다. 문득 Tom Jobim과 Elis Regina가 함께 불렀던 Aguas de Marco였던가... 왠지 그 노래의 영상이 떠오른다.
랄라스윗 공연은 숲큐에서 처음 보고 오늘이 두 번째이다. 큰 꽃 장식이 달린 머리핀이 눈에 확 들어온다. 1집 앨범의 재킷 이미지와 겹쳐지기도 한다. 나의 낡은 오렌지 나무도 듣고 싶었었는데 오늘은 L-O-V-E를 불렀다. 이 노래도 언제 들어도 참 좋은 노래다. 그리고 사실 할로윈데이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사탕 감사합니다.
실내 공연은 명도 차가 심해서 핸드폰 사진으로는 너무 아쉽다.




찾아보니 유튜브에 위의 공연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