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 '노래 속의 대화 : 반상회' @벨로주 홍대 (2020.11.28.)

시와 공연은 2019년 11월 2일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을 끝으로 1년 만이다(그러고 보니 이때 찍은 사진이 없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라이브 공연 자체도 거의 없었고, 있었다고 해도 쉽게 마음 내서 가기는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다. 사실 작년보다 최근의 상황이 코로나 상황이 더 안 좋아 보이지만 여러 고민 끝에 철저한 방역 준비를 하고 다녀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러 이야기와 노래가 근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사실 노래 속의 대화라는 테마의 공연은 한 번도 가 본 적은 없는데 관객들과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면서 노래로 공감하는 그런 느낌의 공연인가 보다. 물론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진행은 없었지만 각자 자신만의 반상회를 갖는 시간을...

시와가 말한 것 중에 하나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가수들이 앨범을 내면 자신의 노래를 누가 듣고 있는가 궁금하다는 것. 정말 내 노래를 누가 듣고 있긴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 걸 실제 확인하고 느낄 수 있는 게 공연이라고 하는 것이다. (제대로 옮겨 적지는 못한 것 같지만 이런 느낌?)

확실히 가수에게 있어서 공연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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