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방문자 수는 단순히 글을 얼마나 많이 썼느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는 주제인지, 내용이 얼마나 충실한지, 포털에 잘 검색되어 나오는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일반화해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불가능할지도). 그렇다고는 해도 포스팅 수가 많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관심 있는 글이 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도 내포하기 때문에 글을 꾸준히 많이 쓰는 것이야 말로 방문자를 늘리는 가장 좋은 길임은 분명해 보인다. 물론 글의 내용이 어느 정도 충실하다는 가정하에.
그냥 내 주변 잡다한 관심 주제에 대해 늘어놓는 블로그를 예를 들어 보면 2월 중순부터 일 평균 100명 이상(700명 이상/주)을 넘어섰고 2월까지 쓴 글 수는 121개였다. 물론 아직 방문자 수의 변동폭이 있어서 다음주 혹은 그다음 주에는 일 평균 100명이 안 나올 수도 있다.
샘플 수는 적지만 (정규성은 따름..;) 회귀를 돌려보면 글 수가 129개가 되면 일 100명의 방문자에 안착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회귀식에 넣어 보면 글 수가 243개가 될 때 일 200명의 방문자가 예상된다. 물론 외부 링크가 많이 생겨서 접근 경로가 많아진다면 더 적은 글 수로도 일 200명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전문 블로거가 아닌 이상 별로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래도 살짝 우상향 하는 지수함수 곡선이 나와주길 기대하며... 하루 200명 방문자가 찾아오게 되었을 때 추세선이 어떻게 변해있을지 또 한 번 확인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