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캐롤리나 리제르바 드 파밀리아 까베르네소비뇽 2018
Santa Carolina Reserva de Familia Cabernet Sauvignon 2018
- 품종: 까베르네소비뇽 (Cabernet Sauvignon)
- 생산 국가 및 지역: 칠레 (Chile) > 마이포 밸리 (Maipo Valley)
- 와이너리: 산타 캐롤리나 (Santa Carolina)
- 빈티지: 2018년 (약 6년차인 2024년 개봉)
- 알콜 도수: 13.5%
- 구입 가격: 23,920원 in 2024
1. 시음 tasting note
향.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향은 담배가 떠오르는 스모크(smoke) 함. 검붉은 과실향이 나지만 강하지는 않다. 건자두 푸룬(prune)이 떠오른다. 과일향과 함께 단향도 살짝 느껴진다. 약간의 바닐라 향도 있다. 알콜 향도 느껴진다.
맛. 처음 입에 들어가면 적당한 유질감으로 부드럽게 느껴지고, 이어 타닌감이 드러난다. 타닌감이 꽤 있는 편이지만 거친 입자라기보다는 미세한 입자들이 자글자글 느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온도가 올라가서 그런지 몰라도) 타닌감은 점점 더 강해지는 경향. 바디감은 적당히 진하고, 당도는 꽤 드라이한 느낌이지만 잔당감을 느낄 수 있다. 산미는 목 넘김 후 약하게 느껴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더 많이 느껴지는 듯하다. 산미가 지나가면 약간의 쌉쌀함이 입안에 남는다. 알콜 도수가 13.5%인데 알콜감은 생각보다 좀 더 있는 느낌.
과실의 풍미가 강조되어 있지는 않지만 검붉은 과실의 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묵직함이라고까지 하기는 조금 애매하고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향신료나 스파이시함은 있는 듯 없는 듯 미약하게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풍성한 과일보다는 오크 계열의 풍미와 스모키함, 그리고 쌉쌀함이 기억에 남는 와인.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개봉 후 다음날 마셨을 때 밸런스가 좀 더 맞는 느낌이다.
바디 ●●●●○
타닌 ●●●●○
당도 ●◐○○○
산도 ●●○○○
2. 개인적인 선호도
개인적으로 오크 특징이 두드러지는 맛을 그리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라서 호불호는 중립에 가깝다. 다만, 개봉 다음날은 오크와 과실 풍미가 나름 잘 균형이 맞아진 느낌으로 좋았기 때문에 호에 가까워졌다.
쌉쌀했던 하루를 기념하기에 어울릴 것 같은 와인.
3. 기타 정보
Luis Pereira, the founder of Viña Santa Carolina, saved his best wines in his Reserva de Familia personal stock. This flagship line offers a range of elegantly balanced wines. This Cabernet Sauvignon is a classic, concentrated wine that has been aged in oak barrels for 14 months. A perfect match for boeuf bourguignon.
비냐 산타 캐롤라이나(Viña Santa Carolina)의 창립자인 Luis Pereira는 최고의 와인들을 Reserva de Familia에 수집했습니다. 이 플래그십 라인은 우아하게 균형 잡힌 와인입니다. 이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은 14개월 동안 오크 통에서 숙성된 클래식하고 농축된 와인입니다. boeuf bourguignon과 완벽하게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