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트리플베리의 맛 (요거트에 넣어 먹으려 구입)

Triple Berry 봉지와 내용물
냉동 트리플베리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냉동 트리플 베리(Frozen Triple Berry). 구성은 블루베리 35%, 블랙베리 35%, 라즈베리 30%이고 중량은 1.8 kg.

새콤달콤한 줄 알고 요거트에 넣어 먹으려고 샀다. 실제 먹어보니 차가운 야채를 먹는 기분... 딱히 베리만의 향이나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냉동과일이 보통 다 그런 건지, 냉동이 아니어도 원래 베리류의 맛이 이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꿀을 조금씩 넣어 먹기도 하는데, 혹시 꿀의 향 때문에 베리 맛이 잘 안 느껴지나 싶어 꿀을 빼고 먹기도 해 봤지만 그냥 냉동 트리플 베리는 맛이 없는 것 같다.

사실 생 블루베리 역시 그렇게 맛있었다고 느껴 본 적은 별로 없다(냉동보다는 맛있는 듯). 보통 블루베리를 떠올리면 생과일이 아니라 여기저기 다른 식품에 첨가된 블루베리나 잼류, 아이스크림 등에서 접할 기회가 더 많은데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설탕이 함께 첨가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베리는 달다는 왜곡된(?) 인식을 갖게 되어 그럴지도... 블랙베리와 라즈베리는 생과일로 먹어 볼 기회가 없어서 잘 모르겠다.

내 입에는 그냥 (양)딸기(스트로베리)가 최고인 듯. 물론 냉동 딸기는 사양합니다. 역시 과일은 비싸도 생과일...

아무튼 이번에 산 냉동 트리플베리는 왠지 냉동실에서 오랫동안 자리 잡게 될 것 같다. 저 많은 양을 언제 다 먹을런지 걱정이 앞선다.

요거트에 투하
요거트에 베리 넣고 꿀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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