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홍주 아라리 (35%)

Hongju arari

색깔이 선홍색으로 참 예쁘다. 단순히 색깔만 보면 붉은 과일로 만든 과실주로 착각할 것 같다.

처음에는 약간 과일 비슷한 단 향이 나는 듯하다가 뭔가 쌔~한 동전 쇠 냄새 같은 향이 코를 스친다(높은 알콜 도수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흙냄새 혹은 택배 박스 냄새 같은 향이 느껴진다.

맛의 경우 냄새로 맡았던 향이 입에서도 느껴지면서 약간의 쌉쌀함(쓰지는 않음)과 흙 맛이 나는 것 같다. 지치(지초) 뿌리는 이런 맛이려나. 익숙한 맛은 아니라서 낯설면서도 신기하다. 약간의 단 맛도 느껴지는데 원재료명에 써 있는 과당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다. 35도 알콜 도수를 생각했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고 일반적인 희석식 소주에서 느껴지는 알콜의 역함은 별로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알콜 도수가 높은 편이라 홀짝 몇 모금 마셔도 알콜 기운이 느껴진다.

개인적인 선호도: ╬╪═

개인적으로 소주 계열의 술은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한 번 마셔본 걸로 일단 만족. 아직 마셔보지 않았다면 뿌리 약재를 이용해 만든 담금주라고 생각한다면 대충 맛을 상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지금 느끼고 있는 맛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다. 담금주 계열의 약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지 모르겠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보려고 따랐지만 양이 많은 것 같아 홍콕(홍주+콜라)을 만들었다. 알콜 강도가 떨어져서 마시기 편해졌고 위에서 느꼈던 홍주의 맛과 향이 (콜라에 묻히지 않고) 오히려 좀 더 쉽게 느껴지는 것 같다. 집에 사이다가 있었으면 예쁜 색깔도 즐길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남은 홍주는 하이볼~

Hongju arari coke

Hongju arari attributes

  • 병입일: 2024. 3. 21.
  • 식품유형: 리큐르
  • 에탄올 함량: 35%
  • 원재료명: 증류원액(백미, 정제수, 누룩), 지초, 과당, 구연산

*홍주를 맛볼 수 있게 선물해 주신 저의 지인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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