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프라이팬(20cm) 토스트 하나 굽기 알맞은 사이즈

계란에 적신 식빵

달걀에 적셔 프렌치토스트를 해 보았다. 20cm 프라이팬(쿡에버 그레이 통 3중)은 정말 아담해서 식빵 하나 올려놓으니 팬이 가득 찬다! 20cm 팬은 보다시피 크기가 작아서 거창하게 뭘 할 수 있지는 않지만 혼자서 소소하게 볶아 먹고, 데쳐 먹고, 구워 먹을 때에는 나름 유용한 편이다. 혹시라도 본격적으로 식빵을 구워 토스트를 해 먹으려 한다면 역시 28cm 사각(스퀘어) 팬이 짱인 듯.

설탕은 반 수저 넣었는데 전혀 달지 않다. 역시 단 맛이 나려면 설탕을 퍼부어야 하나보다. 설탕을 반 수저 넣을 거면 어차피 단맛이라곤 나질 않으니 안 넣는 게 차라리 건강이라도 할 것 같고, 만약 달달하게 맛있게 먹으려면 기본 한 수저 아니면 그 이상 넣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는 분의 이야기로는 설탕을 계란과 섞지 말고 다 구운 토스트 식빵 위에 설탕을 뿌리는 게 적은 설탕으로 확실한 단맛을 내줄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그렇게 해 봐야겠다. 물론 토스트 자체가 달달한 것과 설탕이 씹히는 달달함은 아무래도 식감 차이가 있긴 할 듯. (역시 맛있게 먹으려면 건강을 버려야...)

그나저나 이젠 계란도, 계란을 묻힌 식빵도 하나 눌어붙지 않게 구울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후후...). 처음에는 예열이 낯설어서 매번 팬을 태워먹고 그랬는데 지금은 자연스러워졌다. 역시 반복학습이 답이야.

프렌치 토스트와 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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