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파트 내장재로 사용된 (대리석인 줄 알았던) 화강석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와서 꽤나 이슈화된 적이 있었어서 폴리싱타일에서도 라돈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왠지 비슷하게 생겨서)
폴리싱 타일의 원래 이름은 포세린 폴리싱 타일(PORCELAIN POLISHING TILE)이라고 하며, 포세린 타일 표면을 광낸 것이 (포세린) 폴리싱 타일이라고... 점토를 주원료로 석영, 도석, 장석계 원료를 일정 비율로 혼합하여 약 1,200℃ ~ 1,500℃의 고온고압 상태에서 소성한 자기질 타일이며 대리석과 비슷하게 만든 포세린 타일이란 것. 높은 밀도를 갖고 내구성이 좋다고 한다.
어쨌든, 요약하면 대리석은 아니지만 점토랑 이것저것 섞어 대리석처럼 만든 제품.
라돈 측정은 라돈아이(RadonEye)로 3번 진행했다. 다른 위치에서 개방된 상태로 2회, 유리용기로 덮은 상태로 1회(혹시라도 대류로 인해 측정이 제대로 안 될까 싶어서) 측정해 보았다.
참고로 라돈 기준은,
- WHO의 경우 100 Bq/m3이며 300 Bq/m3를 초과하지 않도록 함
- 우리나라의 경우 148 Bq/m3.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
그렇다면 측정 결과는~
잠깐 100 Bq/m3을 넘긴 경우가 있긴 했지만 평균적으로 50 ~ 80 Bq/m3 내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WHO 기준도 충족하는 수준. 폴리싱 타일에 대해 라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속여 팔지만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