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분야의 논문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본 후 하드디스크에 그냥 저장해두면 나중에 찾을 수가 없게 된다(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 차라리 인터넷에서 다시 찾는 게 더 빠를지도). 그래서 멘델레이(mendely)나 엔드노트(endnote) 등의 프로그램이 있겠지... 개인적으로는 문서든 미디어 파일이든 별도의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고 폴더별로 잘 정리하고 파일 이름을 잘 만들어 두고 메타정보(음악, 사진 등)를 잘 활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뭔가 저런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실제 대상 파일과 위치를 더 모르게 되는 면이 없지 않아서.
어쨌거나 힘들게 수집한 정보가 필요한 시점에 바로 사용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모든 정보가 잘 정리되어있어야 한다. 정보를 관리할 때에는 다음의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정보관리의 3원칙]
- 목적성 : 사용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 용이성 : 쉽게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
- 유용성 : 즉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나저나 로우(RAW)로 찍은 사진 파일은 왠지 용이성에도 어긋나고 유용성에도 어긋나는 것 같다. 난감한 사진 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