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솔(와송)은 아직도 개화중 (돌나물과)

florescence
개화중인 바위솔

바위솔(와송, 瓦松). Orostachys japonica (Maxim.) A. Berger
2020. 12.

9~10월에 꽃이 피고 11월에 결실한다고 되어 있는데, 우리 집의 바위솔은 10월에 개화하기 시작해서 현재에도 꽃이 한창이다. 아직 봉오리 상태인 것도 많아서 12월 말까지는 계속 꽃이 달려있을 것 같은 느낌. 아마도 실내에 두어서 전체적으로 시기가 늦는 것 같다. 아무래도 바깥보다는 따뜻할 테니.

처음에 받은 건 2 개체이긴 했는데, 모체의 뿌리 쪽에서 작은 개체들이 주렁주렁 올라왔다. 꽃을 피우면서 끊어지는 애들이 있어서 현재는 따로 화분에 심어 준 상태.

바위솔은 다년생(여러해살이풀)이지만 1회 생식성 식물이라 꽃을 피우면 죽는다. 곁가지로 올라온 개체들이 꽃을 피우지 않았으면 새 출발 하는 바위솔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얘네들도 죄다 꽃을 피운 상태이다. 그래서 지금 보이는 애들 모두 내년에는 보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물론 종자가 맺히면 심어 기르면 되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열매가 제대로 달리기는 할지 의문이라 걱정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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