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받은 이케아 토르트스메트(TÅRTSMET). 원래는 설거지 솔이라고 하는데 솔이 좀 거친 느낌이 있기도 하고 설거지로 쓰기에는 왠지 모를 불편함이 있다. 그렇다고 버려두기에는 아까운 물건. 그래서 이것저것 닦아보았는데 청소용 솔로 제격인 것 같다.
특히 구멍이나 홈이 많은 물건은 더더욱 발군이다. 기본적으로는 화장실의 세면대, 욕조, 배수구 쪽이라든지 주방의 싱크대 및 수채 같은 곳들. 물론 이거 하나로 만능은 아니고 결국 칫솔이나 수세미도 필요하긴 한데 뭔가 훨씬 더 효율적이 된 느낌이다.



이런 것 말고도 청소기의 먼지통 같은 것도 닦기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주방과 화장실에 각각 하나씩 두면 될 듯.

원래 디스펜서 기능이 있어서 안쪽에 세제를 넣어 버튼을 누르면 나오게 할 수 있긴 한데, 사용하다 보면 손잡이에 해당하는 뚜껑(덮개)이 자꾸 열려버려서 세제가 흘러나온다. 그래서 딱히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잠금장치가 있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 혹은 그냥 디스펜서 기능이 없는 것이 편할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