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화분(흙)에서 라돈이 솔솔~

한 때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되어 문제시되었을 때 화분에서도 라돈이 나온다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다. 흙에 섞어 사용하는 마사토가 라돈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화강암에는 방사성 동위원소가 많고 이것이 붕괴하면 라돈이 나온다고 한다(기사, 나무위키). 문제는 마사토가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성된 흙(돌조각)이라는 것. 때문에 당연히 마사토에서도 라돈이 나온다. 과연 우리 집 화분은 괜찮은가...

크로톤 화분 라돈 측정하기
크로톤

라돈아이
라돈아이로 화분 흙 측정
  • WHO 라돈 기준100 Bq/m3이며 300 Bq/m3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148 Bq/m3 을 기준으로 두고 있다.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 2018년 10월 18일 개정, 2019년 7월 1일 시행)

물론 이 기준은 실내 공기 기준이기 때문에 라돈 측정기를 위의 사진처럼 해당 물체에 직접 대고 측정하는 건 옳지 않은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실내 공기가 아니라 특정 대상에서 어느 정도의 라돈이 검출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니깐 괜찮을 것 같다.

아무튼, 화분에서 3시간 정도 측정한 결과는 6.84 pCi/L (253 Bq/m3). 기준치 초과! 음이온이 솔솔~이 아니라 라돈이 솔솔~!!! 화분을 버릴 수는 없으니 마사토가 섞이지 않은 배양토를 사거나 뭔가 라돈이 적게 나오는 을 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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