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운드의 해상도는 샘플링 주파수(kHz)와 양자화 비트 수(bit)에 의해 결정되며 해상도가 높을수록 원본에 가까워진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일반적인 CD 품질의 해상도(16 bit, 44.1KHz)만 되어도 아날로그 원본 음질에 거의 같다고 보는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요즘 출시되는 외장 DAC의 경우 일반적으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고품질 오디오 파일을 소장하면서 듣는 경우는 내 주변에 흔하지는 않고 나 역시 소장하고 있는 음악 파일 중 소수만 이에 해당한다. 하이 레졸루션 시장이 있기는 하지만 CD 품질의 무손실 음원을 alac, flac 등의 파일로 듣는 정도가 일반적이라면 일반적인 애호가 수준(물론 어디까지나 내 주변 사람들에 한한 주관적 판단). 사실 청각적으로 구분이 어려운데 이러한 고품질 음원은 추가적인 파일 용량이나 비용의 문제가 발생하기에 부담스럽고, 이러한 부담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원하는 노래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로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DAC이 실제로 고품질 음원을 종류별로 잘 인식하고 재생하는지 파악할 방법이 많지 않다.
다행히 mitsue.co.jp에서 다양한 오디오 샘플 파일을 받아볼 수 있었다. 샘플링 주파수(sampling rate)는 8, 11.025, 22.050, 44.1, 48, 96, 192 kHz, 비트 수준(뎁스)(Audio Bit Depth)은 8, 16, 24, 32 bit에 해당하는 다양한 wav 파일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10초의 짧은 샘플이라는 것. 하지만 음원 재생기기나 DAC에서 파일의 인식 및 재생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는 충분해 보인다.
테스트 (by Zen air DAC)
Foobar2000에서 단독모드(exclusive mode)로 재생하고 iFi USB Audio Device Control Panel에서 현재 샘플링 레이트와 Zen air Dac 본체 LED 색상 확인(매뉴얼) 해 보기.
- 녹색: PCM 44.1/48/88.2/96kHz
- 노란색: PCM 176.4/192/352.8/384kHz
- 시안: DSD 64/128
- 파란색: DSD 256
- 마젠타색: MQA 렌더러
192kHz 32bit (IEEE Float) 샘플 재생
48kHz 24bit 샘플 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