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SHOP 앱으로 구매를 했는데 박스가 아닌 재활용백(프레시백)에 담겨 왔다. 처음에는 종이로 된 박스 낭비를 줄일 수 있으니까 꽤 좋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반납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다음 주문시 문 앞에 놓으면 가져가는 시스템이긴 한데 언제 또 주문을 하게 될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문제.
고민이 들 수밖에 없었던 건, 쿠팡 프레시백의 경우 60일 내에 반납해야 하고 미반납 시 프레시백 하나 당 8천원이 부과된다고 한다(쿠팡 고객센터). 물론 이쪽 프레시백은 그냥 쇼핑 가방이 아니라 보온보냉백인 듯하니 그럴 수 있어 보인다.
문제는 GS샵이나 GS프레시몰 고객센터에서는 프레시백에 대한 내용을 못 찾겠다는 것. 그래서 GS SHOP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 보았다.
결과적으로 GS 프레시백은 다음 주문 시 문 앞에 두면 수거해 가지만, 반납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페널티)이 주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자체 폐기해도 무방하다고...;
일반 오프라인 마트에서 장 볼 때 사용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든 이용하면 홍보효과가 있기 때문인 걸까? 어쨌든 재구매 시 잘 반납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 반납 때문에 조마조마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