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공기질을 측정해 주던 어웨어 민트가 갑자기 초미세먼지(PM 2.5)만 측정이 되지 않고 0 ug/m3로 나오는 상황이 벌어졌었다(사실 이 일은 2021년 봄에 겪은 일인데 까먹기 전에 하는 기록용 포스팅). 아마도 센서에 문제가 생겼었던 듯.
어웨어 민트 제품 판매는 2020년 봄에 끝나긴 했지만, 다행히도 AS는 계속 지원이 된다(어웨어 홈페이지 공지사항). AS 신청은 hello@getawair.com로 메일을 보내면 되는데(AS 관련 공지) 예상비용이라던지 AS 신청방법 및 절차에 대한 내용이 답장으로 온다. 나의 경우, 당시 기준 미세먼지센서 교체비용으로 45,000원(배송비 및 부가세 포함)이 책정되었다. 메일의 내용대로 제품을 택배로 보내 점검받아 보니 역시나 미세먼지 센서 교체 비용으로 45,000원이 나왔다.
사실 수리 비용이 저렴한 것 같지 않아서 고민이 되긴 했다. 이참에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볼까 생각하며 피코홈 PMM-130을 유력 제품으로 눈팅했었다(어웨어 민트에 비해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탄소(CO2)도 측정해 줌). 다만 어웨어 민트 수리 비용보다 두 배 넘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웨어 민트에 비해 정보가 많은 건 확실히 좋긴 한데 PM2.5를 관리하면 PM10도 함께 관리되는 측면이 있고, VOCs를 관리하기 위해 환기를 하면 CO2도 함께 해결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가계지출을 줄이고 어웨어 민트의 정보를 십분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다.